자금조달 계약 체결하는 모습

자금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돈을 구할까?(자금조달 방법 소개)

자금조달 계약 체결하는 모습

자금조달이란 기업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외부에서 끌어오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자금팀 일원이라면 자금조달의 두 가지 큰 축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채(타인자본) : 돈을 빌리는 것, 이자와 원금 상환 부담 있음
  • 자기자본(지분투자) : 투자 받는 것, 갚지 않아도 되지만 주주의 지분 희석 가능

🔹 1-1. 은행 대출

가장 기본적인 자금조달 방식으로, 일반대출, 한도대출, ABL, ABCP는 기업이 보유 자산이나 신용을 바탕으로 금융기관 또는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대표적인 단기 및 중기 대출형 금융 수단입니다.

  • 일반대출: 일정 금액을 정해진 기간 내에 갚는 구조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
  • 한도대출: 기업용 마이너스 통장, 필요할 때 꺼내 쓰고 이자만 지불
  • ABL (자산담보대출): 재고나 매출채권 등 자산을 담보로 대출
  • AB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자산을 유동화해 단기 어음으로 자금 조달

‘은행이자가 회사채 보다 싸다’..대출유동화로 눈돌리는 기업들(https://www.asiae.co.kr/article/2023090107083651693)

🔹 1-2. 회사채 발행 (사채)

회사채는 기업이 일정 기간 후 원리금을 상환할 것을 약속하고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채권으로, 중장기 자금 조달을 위한 대표적인 부채 금융 수단입니다.

  • 공모사채: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적으로 판매
  • 사모사채: 특정 기관에게 비공개로 발행 (더 빠르게 자금 확보 가능)

DL이앤씨, ‘채무상환’ 목적 1천억원 회사채 발행
(https://www.ibtomato.com/View.aspx?no=12533)

🔹 1-3. CP(기업어음), 단기사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기업이 1년 이내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입니다.

  • CP(Commercial Paper):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하는 단기 어음(어음법상 ‘어음’)
  • 단기사채: CP보다 법적으로 안전성이 보장된 단기 채권(자본시장법상 ‘채권’)

초단기 CP 발행 이어가는 기업들(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6407)

🔹 1-4.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CB와 BW는 메자닌(Mezzanine) 금융의 대표적인 형태로, 채권이면서도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금조달 수단입니다.

  • 전환사채(CB):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권
  •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정 금액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된 채권

‘공격확장’ HLB그룹, CB·BW 활용법 눈길…소지섭도 25억 투자(https://www.number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9)

🔹 1-5. 신종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은 만기나 상환이 제한적이면서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채권 형태의 금융상품으로, 기업이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 확충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증권입니다.

  • 만기가 없거나 아주 긴 채권(일반적으로 30년이며, 자발적 연장 가능)
  •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어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활용됨

메리츠금융지주, 자본적정성 제고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
(https://news.nate.com/view/20250323n01764)

🔹 2-1. 유상증자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고, 이를 기존 주주나 새로운 투자자에게 판매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신주가 발행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하락하며,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 하락으로 연결됩니다.

엔젠바이오, 16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https://www.medipana.com/featurestory/view.php?news_idx=331811&page=3&sch_menu=7&utm_source=chatgpt.com)

🔹 2-2. IPO (기업공개)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는 비상장 기업이 최초로 주식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판매하여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일반에 공개하여 대규모 자금을 조달
  • 기업 이미지 상승, 브랜드 가치 제고의 효과도 있음

HD현대마린솔루션, 일반청약에 증거금 25兆 몰렸다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2330)

자금팀 일원으로서 처음 자금조달 관련 업무를 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를 파악하고, 왜 이 방법을 선택했는지 논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 “이 방법은 왜 썼을까?”
✔ “이 방식은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 “조달 후 회사 재무상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런 질문을 갖고 접근하면, 실무에서도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각각의 조달 방식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시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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